나만의 비행을 하세요. 그리고 빛을 찾으세요!
우리는 너무 주변의 눈을 의식합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을 살죠. 한 예로, 저 사람처럼 옷을 입으면 나도 저렇게 되는 것 같아! 와 같이 착각해버리는 경우가 있죠. 저도 10대 때, 연예인을 동경하면서 그랬었습니다. 이렇게 동경심에 빠져 겉만 핥게 된다면, 진정 가고자 하는 길에서는 물에 빠져 열심히 허우적대는 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회는 없습니다. 그때에만 가질 수 있었던 강렬한 감성을 많이 가지고 놀았기 때문에 이제는 그것을 활용하여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죠.
저도 누군가를 동경했고, 그들처럼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처럼 될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처럼 되려면 그들이어야 하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되돌아보면 어릴 때의 저는 굉장히 감성적이었지만 그 감성을 나 자신과 잘 결합시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의욕은 늘 충만했지만, 저의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아는 성숙함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런 성숙함을 갖춰가고 있으니 진정한 나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미 새에게 기본적인 비행술을 배웠다면, 이제 나만의 비행을 할 수 있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늘 빠르고 과감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냥 하면 됩니다. 내가 하고 싶고, 그리는 비행을 지금 이 순간 즉시 해보는 겁니다!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즉시 저지르세요! 그리고 그것에 필요한 것을 하세요. 그러다 보면 유일무이하게 눈부신 빛깔을 뽐내며 비행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세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던 인상 깊었던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책의 제목은 '갈매기의 꿈'입니다. 나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