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스스로 나태해지거나 페이스가 쳐진다고 느낄 때면 카페에 갑니다. 카페가 저에게 주는 영향력을 알기 때문이에요. 카페에서 작업이나 공부를 하다 보면 밀려드는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데요. 저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와~ 저 사람 대단하다."는 식의 시선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면 스스로가 으쓱해지기도 하면서 정신적으로 고무되는 효과가 있거든요. 그 덕분에 의욕이 충만해지면서 그 일에 더욱 열중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음도 한결 편해지고 말이죠. 본래 공부나 작업은 혼자서 해나가야 하는 것들이기에 이따금씩 쓸쓸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이렇게 카페에 와서 따뜻하게 햇볕이 드는 창가 자리에 앉아 맛있는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재충전을 한답니다.^^
오늘 아침에는 이례적(?)으로 자괴감이 밀려오더라고요. 인간은 잘못된 행동인 걸 스스로 잘 알면서도 또다시 잘못된 행동을 반복할 때가 있어요. 어제의 제가 딱 그 짝이었습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지"라고 자위를 하고는 있는데요. 그런다고 지나간 어제가 되돌아오는 게 아니니까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밀려들면서 괴롭기까지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유별나게 스스로에게 엄격한 제 성격이 지금 이 상황에서 한몫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지나간 날을 후회하고 아쉬워해봐야 더 괴로워지기만 할 테니까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지금 이 시간부터 잘 해나가려고 해요.
여기서 저의 소소한 꿀팁을 공개해볼게요. 저는 가끔씩 이렇게 자괴감이나 분노를 느끼면 그러한 부정적인 에너지들을 긍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한 에너지원으로써 사용합니다. 열폭을 하면서 스스로를 더욱 채찍질하는 거죠!
저는 곧 서울 가는 기차를 타야 해서 이만 여기에서 글을 마무리를 지어야 될 것 같네요. 하고 싶은 말이 더 많은데 시간이 없어 아쉽네요.^^;;
오늘의 저처럼.. 어제 또는 오늘을 계획한 대로 해내지 못하셔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서 그 순간부터 다시 뛰면 되는 겁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하잖아요.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계속 해나간다면 어느 날 좋은 운때를 만나게 될 겁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믿고 있고, 그 믿음은 제 삶의 경험이 그렇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모두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Just keep going!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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