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창문밖으로 눈이 흩날리는 놀라운 광경을 제 두 눈으로 들여다보고 있을 때면,
힘들지만 모처럼 그래도 지구에 사는 보람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눈이 내리는 현상이 평소의 우리에게는 그리 큰 감흥으로 다가오지 않을테지요. 그러나 이는 매우 특별하고도 극도로 아름다움에 가득찬, 그리고 유일하고 매우 놀라운 광경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이토록 광활한 코스모스(조화로운 우주의 상태)에서 유일하게도 지구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그럴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눈의 정령이 잠시 동안은 불안으로 고조됐던 우리의 여린 마음을 차가운 눈송이로 식혀주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눈이 흩날리는 거리의 모습을 내 망막 렌즈에 담으면서 잠시 동안이나마 위로를 받았어요. 이런걸 보면 진정한 행복이 어디 멀리에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이 내가 나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그러니 행복을 미루기 보다는 일상의 작은 보람과 기쁨을 찾아보면서 지금 이곳에서부터 행복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독자님, 우주에서 유일하고 특별한, 눈 내리는 지구에서의 시간을 기쁘게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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