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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글쓰기91

(015593) 도대체 이놈의 행성은.. 도대체 이놈의 행성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정상인은 잘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이것을 단순히 다름으로만 해석하고 모두를 정상인으로 취급해야 할까요? 아 맞다 그렇지. 그건 이치에 맞지 않아요. 이상한 건 이상한 거고, 다른 건 다른 것인데.. 어라? 외계인이 다른 거지 틀린 건 아닌데.. 그러고 보면 우리도 코스모스 어딘가에 있는 외계인일터인데.. 그럼 나도 다른 거야. 그럼 다르지 않은 건 뭐야? 우리가 세렝게티에 누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힘을 갖지 않은 이상은.. 우리는 사회 안에서 어딘가에 지속적으로 비벼대며 살아가야 하는 거겠죠.(비비는 거 조으다...ㅎㅎ) 그래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사회성이라는 필수 불가결한 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알고 있을 겁니다. 이 필수 불가결함의 의미에는 책임감이.. 2020. 1. 20.
(015592) 이상할 때가 있다. 나는 글을 쓰기 위해 연신 타자기를 눌러댄다. 그러나 이게 정말 글을 쓰는 행위가 맞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종이 위에 직접 손으로 눌러 쓰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자기에 손가락을 접촉시킬 때면 손으로 썼을 때와 그 내용과 문장의 배열, 표현이 같았을까를 추궁하곤 한다. 또한 '쓰다'라는 의미가 타자기에 의해 탄생된 글자에 갖다붙이기에는 아직까지는 어색한 감이 있는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한창 책을 읽으며 필사에 몰두했었던 때가 있었다. 필사 시에는 모두 종이에 대고 직접 손으로 눌러 썼는데 요즘 내가 타자기로 몇 자 적고 있는 행위는 직접 손으로 글을 쓸 때의 보람과 감동에 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러니까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종이 책을 읽는 .. 2020. 1. 19.
[마지막 화]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그렇습니다. 선택, 모든 결과는 스스로가 자초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고백하건대, 저 역시도 과거에 공감 능력이 극히 떨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동시에 타인에 대한 관심 또한 거의 없었습니다. 그때가 20대 초반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친구들을 만나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스포츠와 게임을 좋아해서 밤낮 가릴 것 없이 몰려다니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댔죠. 그런데 유독 친구들과 한잔하는 날, 조금은 진중한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에서는 좀처럼 원활하게 대화에 녹아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날에는 거의 매일 같이 친구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반감을 가졌던 적도 많고요. 복수심에 불타서ㅋㅋ "꼭 갚아주겠어!!"라고 다짐을 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지금 .. 2020. 1. 17.
[2편]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라는 말이 있죠.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서도 이 말은 통용이 됩니다. 어느 곳에서건 그곳에는 보이지 않게 지켜야 할 약속이 있는 거거든요. 악법도 법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역설적으로 우리가 지금과 같이 민주 사회에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악법을 따르지 않기로 한 소수의 혁명가들에 의해 사회의 인식이 변화되고 법이 개정되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저도 이에 공감을 하는 바입니다. 양심을 저버린 권력가들의 악법에는 공동의 권리와 평등이 실현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그러한 로마법을 따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양심에 근거한 규율이나 질서는 선을 향한 의식적인 행위이므로 설령 그 방법이나 절차가 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따를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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