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44 혐오스러운 크립톤 비면역자의 24시간 오늘은 하루를 아주 멋들어지게 망쳐버렸다. 나름 이유라며 변명하기를 중국에서 건너 온 신종 감염병 때문에 작업할 공간을 찾지 못해서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 해야 할 일을 단 1도 하지 않고 있었다. "씨발 이럴 거면 아침에 명상은 왜 한 거냐? 명상하면서 존나 성스러운 듯 지껄여댔던 나 자신과의 약속은 그냥 개지랄이었던 거냐?"라는 마음의 소리가 내 측두엽을 존나쎄리 파고들고 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며 킥킥거리는 누리꾼들이 있을 걸 생각하니 그나마 위안은 된다. 너희들이 기뻐할수록 불쌍해지는 건 바로 너희들 자신임을 기억하라. 기분이 더러울 때, 글이 아주 신랄하게 잘 써진다. 내 안에 무슨 폭염 같은 게 막 용솟음치면서 키보드에 대가리를 박고 싶은 충동. 내가 봐도 난 지금 제정신이 아니다.. 2020. 3. 6. 방심자들 사회가 혼란하고 흉흉할수록 사람들의 결속력은 단단해진다. 몇몇 이들은 자신의 사비를 털어 구호의 손길을 내밀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럴 때에는 언론이 참 역할로써 조력을 훌륭히 소화해내는 것 같다. 나는 원래 TV를 거의 보지 않지만 요즘에는 실시간 뉴스로 재난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특히 연합뉴스와 ytn은 채널의 대부분의 편성을 뉴스특보로 채우고 있기도 하다. 나는 그러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지금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원인 제공자들에 집중하게 되었는데 나는 그들을 방심자들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정부의 권고 사항에 따라 나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오전에는 아침 습관에 따라 공공장소로 이동해서 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고 있다. 그런데 이때에도 방심자들은 어김없이 등장해 이기의 씨.. 2020. 3. 5. <책 추천!> 행복의 의미를 깨달았어요! 며칠 전에 그간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다 소화가 되면 몇몇의 책은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책을 더 잘 읽기 위해서라도 책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아요. 우화 한 권을 읽었어요. 이야기의 내용은 꾸뻬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의 한 정신과 의사가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기입니다. 꾸뻬는 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돌며 갖가지 다양하고 위험하기도 한 경험을 하면서 깨달은 순간마다 메모지에 행복의 의미를 하나씩 적어나갑니다. 여행 도중에 많은 귀인을 만나면서 자신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행복의 의미를 결국에는 깨닫고, 후에 그것을 자신의 환자들과 평생 동안 나누며 살아갑니다. 꾸뻬가 깨달은 행복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복은 다른 사람과.. 2020. 3. 4. 코로나가 뒤바꿔 놓은 일상(2020/03/03) 확진자 증가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질 않는다.. 확진자수가 5,000명이 넘어버렸다. 신x지 다들 단체로 짜파구리에 코로나 바이러스 수프라도 말아드신 걸까? 아니면 유럽처럼 신도들 사이에 볼키스를 하는 문화라도 있는 걸까.. .. 이재명 만세..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2020. 3. 3.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1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