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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BOOK <완벽한 아르바이트>

Stage 3. 완벽한 아르바이터가 되기 위한 자격(6)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 7. 15.

담당자가 뽑고 싶은 이력서 및 자소서 만들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인사 담당자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현황판입니다. 그래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따라 우리의 첫인상이 결정되게 됩니다.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기 앞서 반드시 좋은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고, 그에 따라 수많은 지원서들이 조기 탈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나이와 학력, 경력의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그저 올바로 작성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인사 담당자의 눈에 들 수 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방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해둘 것은 제가 알려드리는 작성법이 유일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을 적용하는 동시에 또 다른 사람들의 효과적인 작성법을 함께 익히시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유튜브 참조)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처음 써본다거나 어떻게 써야 괜찮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는지 막막하다면 제가 알려드리는 작성법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먼저 알바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 가입을 한 뒤에 이력서 작성을 시작해봅시다. 아래는 알바몬에서 이력서 작성란에 들어가면 보이는 화면입니다.

① 사진등록하기

이력서 작성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이력서에 들어갈 사진을 등록하는 것입니다. 이력서 사진은 전에 있던 걸 활용하지 말고,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새로 찍도록 합시다. 사진을 찍기에 앞서 밝은 계열의 셔츠를 잘 다려 준비하고, 머리는 최대한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낼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현재 머리카락이 귀와 이마를 덮을 정도로 덥수룩하다면 지금 당장 미용실에 가서 자르도록 합시다. 단정한 옷차림과 몸가짐은 곧 나의 정신과 마음가짐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사가 보정 작업을 해줍니다. 이때, 보정 작업을 사진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찍은 사진을 같이 보면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가끔 너무 과도한 보정 작업으로 같은 사람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력서 사진은 피부톤 정도만 보정하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것이 좋습니다.

② 이력서 제목

이력서 제목을 잘 다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화면을 보시면 이력서 제목란의 문장에서 두 개의 키워드를 밑줄쳐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개의 키워드는 인사담당자에게 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어필하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알바몬에서 온라인 지원을 하면 인사담당자에게 첫 번째로 보여지는 것이 바로 이력서 제목이기 때문에 당연히 첫인상에 매우 큰 반영이 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그래서 이력서 제목에는 반드시 업무 분야와 형태에 따라 어필할 수 있는 단어들을 넣어서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필이 되는 단어들은 최대한 보는 이로 하여금 여러분이 이 일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만약 여러분이 선택한 분야가 요리라면, 다음 몇몇의 키워드를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섬세한, 손이 빠른, 센스있는, 감각있는, 예술적인, 지치지 않는, 후각이 뛰어난' 이 키워드들을 적재적소에 배치만하면 분명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단! 이력서 제목을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조건 열심히하고, 성실하게 하겠다는 식의 상투적인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인사담당자는 한번 채용을 할 때마다 많게는 몇 백명의 이력서를 보기 때문에 상투적인 표현이 들어간 제목의 이력서는 제대로 보지 않고, 그냥 넘겨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그렇기에 이력서 제목을 작성할 때에는 최대한 정성스럽게 작성합시다.

★ 완벽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의 채용 결정에 있어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50% 이상으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가치관과 성격, 특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제대로 잘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섬뜩한 이야기이지만 자기소개서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소개서는 기본적으로 작문을 해야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지적 수준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지원자가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자기객관화가 잘 이뤄지는 사람은 개인과 조직간에 균형을 잘 이룰 확률이 높습니다.)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실수나 결점을 인정하고, 타인의 의견을 잘 수렴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로 적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도 몰랐던 장점이나 단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과거의 뿌듯했던 경험이나 보람있었던 일이 떠올라 자존감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일을 그저 아르바이트에 지원하기 위해 만드는 귀찮은 일로 생각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욱 깊게 알아가보는 귀중한 시간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올바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잘못된 방식으로 씌여진 자기소개서를 함께 살펴보고, 여러분이 이전에 써놓은 자기소개서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쁜 자기소개서 예시1_(출처:알바몬)

 

위의 사진은 알바몬 자기소개서 예시란에 소개되어있는 예시입니다. 여러분의 자기소개서와 비교해보세요. 어떠한가요? 아마 대부분 자기소개서가 위의 예시와 비슷한 맥락으로 작성되었거나 아니면 자기를 소개해야겠다는 일념하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 현재까지의 모든 이야기들을 풀어놓느라 대서사시를 이루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의 자기소개서는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자기소개서가 이러한 형식으로 씌여졌다면 미련두지말고 새롭게 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형식의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들이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미안한 말이지만은 인사담당자는 여러분의 성장과정이나 취미 따위엔 조금도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인사담당자와 소개팅을 하는 게 아니니까요. 그럼 혹자는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기소개서가 나를 소개하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당연히 내가 살아온 과정이나 취미를 알려줘야하는 게 맞지 않나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자기소개서를 쓰는 목적을 제대로 모르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소개서가 존재하는 목적은 인사담당자로부터 여러분이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인지, 사람들과는 잘 어울릴 수 있는지 등 업무적인 능력을 자기소개서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