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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감정2

육체의 감수성 몸에는 수없이 많은 신경 세포가 뻗쳐져 있고, 그 신경은 우리의 뇌와 그 외 모든 부분들에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는 우리의 육체를 어떤 방향과 용도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정신과 가치관을 결정할 수 있다고도 본다. 그 가짓수는 무궁무진하다. 오늘의 나의 몸을 이끌고 어떠한 행동과 반응을 경험했느냐에 따라 그것의 향방이 가려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육체에도 감수성이란 게 존재하지 않나 싶다. 외부로부터 받은 자극과 교환에 의한 기운과 감각이 내 몸의 세포에 기억되고, 그것은 곧 신경을 타고 정보의 형태로 모든 부분에 전달되는 것이다. 그렇게 정보는 무한히 돌고 돌면서 감수성이란 형태로 자리 잡아간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 몸으로부터의 자극과 반응을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다... 2020. 3. 21.
(015592) 이상할 때가 있다. 나는 글을 쓰기 위해 연신 타자기를 눌러댄다. 그러나 이게 정말 글을 쓰는 행위가 맞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종이 위에 직접 손으로 눌러 쓰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자기에 손가락을 접촉시킬 때면 손으로 썼을 때와 그 내용과 문장의 배열, 표현이 같았을까를 추궁하곤 한다. 또한 '쓰다'라는 의미가 타자기에 의해 탄생된 글자에 갖다붙이기에는 아직까지는 어색한 감이 있는 것 같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한창 책을 읽으며 필사에 몰두했었던 때가 있었다. 필사 시에는 모두 종이에 대고 직접 손으로 눌러 썼는데 요즘 내가 타자기로 몇 자 적고 있는 행위는 직접 손으로 글을 쓸 때의 보람과 감동에 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러니까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종이 책을 읽는 .. 2020.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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