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1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고찰 속담 중에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어른들로부터 이 속담을 정말 자주 들었습니다. 제 방을 어질러 놓았을 때, 좋지 않은 습관을 들켰을 때, 어른들께 대들었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말이죠. 그런데 제가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살아보니까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 안 새더라고요. 집과 밖에서의 저는 조금 다른 행동 경향을 보여요. 아무래도 집에서는 몸가짐을 굳이 신경쓰지 않아요. 다 풀어헤치고 세상 편한 상태로 있어야 마음이 편하죠. 밖에서 몸가짐을 추스르는데 신경을 쏟았으니 누구에게도 눈에 띄지 않는 집에서 만큼은 그런 신경들을 다 내려놓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을 가질 수 있죠. 이게 과연 나의 이중성인가? 저의 판단은 '단.. 2019. 3.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