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횡설수설 #새횡설 #믿음 #생각 #새벽1 '정말 믿으세요?' 오늘도 패스트푸드점에서 글을 쓰고 있네요. 이른 아침부터 어린 학생들이 바글바글한데요. 어디 수학여행이라도 가나? 하고 지켜봤는데요. 갑자기 어딘가에서 목사님이 나타나 기도문을 외우시네요. 목사님을 따라 일제히 눈을 감고 기도를 합니다. 기도 중 저에게 방해가 될까 봐 힐끗힐끗 눈치 보는 학생들이 있는데 너무 귀엽네요. 오늘 아침에 무슨 글을 쓸지 글감을 생각하던 차에 기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문뜩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저 학생들이 정말로 성경을 믿어서 이렇게 이른 아침에 이곳에 모인 걸까?라고요. 제 개인적인 시각에서 보면, 목사님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저 학생들은 성경이나 신에 큰 관심은 없을 것 같고요. 그냥 단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놀이터로 교회를 선택한 것 같다.. 2019. 2.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