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1 헤어짐, 그 아쉬움에 대하여.. 경험해보니 모든 관계에서 이별은 좋은 기분은 아니더라고요. 하물며 짐승들도 오랜 이별 끝에 다시 만난 주인을 알아보고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표시합니다. 그러니 우리 인간은 어떻겠어요. 당연히 여러모로 그 아쉬움이 뒤따르게 되죠. 우리는 인간이기에 아쉬움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이별에 대한 아쉬움, 지금 내가 서있는 공간의 공기를 다시 느낄 수 없다는 것, 내가 존재하며 느낄 수 있었던 오감의 느낌 등과 같은 복합적인 것들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헤어지는 것이 괴로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제가 느끼는 아쉬움을 표현해보면, 손을 떠난 돛단배가 소용돌이 안으로 점차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밖에서 바라보면 평온해 보이지만 소용돌이 안은 맹수가 먹이를 삼키듯 .. 2019. 2.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