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3 우리는 모두 탐험가가 되어야 한다. 탐험가. 뭔가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구미가 쫙 당기지 않나요? 이 세계의 어딘가를 탐험한다는 흥미진진하고 설레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에는 인디아나 존스라는 탐험가에 대한 영화가 유행을 했었습니다. 언젠가 TV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그 영화를 보면서 '탐험은 정말 흥미진진한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구 밖의 달을 탐사하고, 화성에 가려는 이유가 이러한 막연한 호기심과 흥미진진함에서 시작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우주인이 아닌 우리가 과연 달과 화성을 탐험하러 떠날 수 있을까요? 50년 후 정도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이 팬데믹을 맞이한 우리로써는 조금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듯싶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구에서 할 수 있는 탐험은 무.. 2020. 11. 12. 설렘이 익숙함으로 바뀔 때, 나는 서울에서 지방 소도시로 잠시 동안 이주 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말이다. 그래서인지 작년 7월에 이곳으로 내려올 때의 두근대고 설레는 감정에 어느 정도의 상태 변화가 있었나 보다. 설렘에서 익숙함으로 말이다. 같은 곳에서의 생활은 다들 적당히 그런가 보다. 매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서울에서도 익숙함의 답답함을 자주 느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곳은 서울과는 다르게 변화가 더디기만 하다. 그래서 이젠 설렌다기보다는 여전한 생소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배움과 자극을 위해서 인공적인 행위(?)들을 해나가야 할까 보다. 자고로 우리라는 존재는 흐르지 않으면 썩기에. 2020. 5. 7. 즐거운 탐사 생활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지요. 두 달간의 서울 행성 탐사를 마치고, 귀환을 했어요. 앞으로 9개월간 귀환 장소에서 계속 탐사를 해나갈 것 같아요. 이곳에서 앞으로 해나갈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다시 돌아와서는 새로운 탐사 대원들과 함께 더 나은 행성을 만들어 가야지요. 이런,, 며칠 동안 글을 쓰지 않아서 몇몇 독자분들이 떠나갔을 것 같네요. 장장 3일 동안 그 흔한 알림 문구도 없이 영업 중단을 했으니 말이죠. 매일 글을 쓰는 글쓰기 기계로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때면, 적지 않은 죄책감이 동반됩니다. 이래서 제가 글을 계속 쓰게 되는 거겠죠. 저는 새로움을 탐독하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제는 다른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귀환하게 되면서 이제는 익숙한 곳에서 다양성을 만들어 나갈 .. 2020. 4.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