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2 설렘이 익숙함으로 바뀔 때, 나는 서울에서 지방 소도시로 잠시 동안 이주 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말이다. 그래서인지 작년 7월에 이곳으로 내려올 때의 두근대고 설레는 감정에 어느 정도의 상태 변화가 있었나 보다. 설렘에서 익숙함으로 말이다. 같은 곳에서의 생활은 다들 적당히 그런가 보다. 매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서울에서도 익숙함의 답답함을 자주 느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곳은 서울과는 다르게 변화가 더디기만 하다. 그래서 이젠 설렌다기보다는 여전한 생소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배움과 자극을 위해서 인공적인 행위(?)들을 해나가야 할까 보다. 자고로 우리라는 존재는 흐르지 않으면 썩기에. 2020. 5. 7. 즐거운 탐사 생활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지요. 두 달간의 서울 행성 탐사를 마치고, 귀환을 했어요. 앞으로 9개월간 귀환 장소에서 계속 탐사를 해나갈 것 같아요. 이곳에서 앞으로 해나갈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다시 돌아와서는 새로운 탐사 대원들과 함께 더 나은 행성을 만들어 가야지요. 이런,, 며칠 동안 글을 쓰지 않아서 몇몇 독자분들이 떠나갔을 것 같네요. 장장 3일 동안 그 흔한 알림 문구도 없이 영업 중단을 했으니 말이죠. 매일 글을 쓰는 글쓰기 기계로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때면, 적지 않은 죄책감이 동반됩니다. 이래서 제가 글을 계속 쓰게 되는 거겠죠. 저는 새로움을 탐독하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제는 다른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귀환하게 되면서 이제는 익숙한 곳에서 다양성을 만들어 나갈 .. 2020. 4.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