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1 관계의 둘레 여러분은 각자 나의 관계 둘레가 얼마쯤 되는지 짐작하시나요? 저는 대체로 관계의 둘레가 큰 편이지만 둘레 안에 들어찬 성분은 호불호가 심한 편이라 이물질이라 생각되면 가차 없이 뱉어내곤 합니다. 사실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그러한 이물질을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나에게 별 탈이 없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관계를 겪어보니 둘레 안의 이물질의 존재 자체는 부정할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선택의 문제가 되는 거죠. 이물질을 끌어안고 살지, 아니면 이물질들만을 쏙쏙 골라내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지 말입니다. 그런데요.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그 이물질이 단순히 이물질이 아니라 필요한 것으로써 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별 필요가 없는 물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적절하게 필요로 되는.. 2019. 12.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