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횡설수설 #새횡설 #심해 #바다 #삶 #인생 #라이프 #시 #글쓰기 #생각1 심해 _ 나는 그 어떤 이들보다 고요하고 잔잔하게 시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싶다. 고요하지 못하면 넘실대는 파도에 휩쓸려 버릴 것이기에 내내 잔잔함을 유지하고 싶을뿐이다. 나의 저 깊은 해저의 바닥 끝에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것들이 있다. 너무 찬란하고 아름답기에 수면 위에 올려놓으면 이내 뻗는 손들이 무수히 많으리라 그렇기에 나는 그것들을 나의 깊고 깊은 심해 안쪽 어딘가에 밀어넣어 두고 있다. 이것들을 고이 간직하기 위해서는 더욱 깊어져야 함을 알기에 나는 심히 깊은 바다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2019. 8.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