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횡설수설 #새횡설 #여의도기사식당 #식당1 의외의 만남이 가져다주는 선물 얼마 전, 김겨울 작가의 강연이 있었던 날이었어요. 강연이 저녁 느지막이 끝나서 배가 꽤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강연 장소에서 얼마 멀지 않은 식당을 찾아보다가 기사 식당을 발견했어요. 기사 식당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라서 일말의 고민도 없이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기사 식당 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돼지불백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기 위해 일어섰는데요. 식당 아주머니께서 많이 아쉬워하시면서 말을 건넸어요. "식사 다 끝나갈 때쯤에 밥 맛있게 볶아주려고 했는데 통화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을 못 걸었어요. 이를 어째.. 볶아먹으면 진짜 맛있는데.."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는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얼어 있던 얼음이 녹듯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 2019. 5.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