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횡설수설 #새횡설 #재회 #글쓰기 #생각1 잠시 돌아와서 쓰는 글,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잠시 동안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익숙했던 그곳에서 다시 글을 쓰고 있자니 뭔가 울컥한 기분이 들면서 미적응의 시간을 갖고 있어요. 여긴 여전히 뭔가가 많네요. 길에는 사람이 도로에는 차가 넘실대고요. 세상은 온통 빛으로 뒤덮여 울렁입니다. 뭐가 그리 바쁜지 말이에요. 도로를 내달리는 차들 사이엔 묘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네요. 차량의 전조등은 각자 엄청난 빛을 내뿜고 있어요. 빛으로 뒤덮인 이곳에서 너도나도 가장 밝은 빛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속내에는 무엇을 감추고 있는 걸까요? 집들은 또 어떻죠. 마치 만원 콘서트장의 스탠딩 석에서 겨우 내 발 아래 만큼의 공간만을 차지한 상태에서 무대 위를 올려다보는 기분이랄까요? 이런 통에 우리는 과연 우리에게 여유란 게 허락된 것인지 도대.. 2019. 8.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