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횡설수설 #새횡설 #책변태가되어가는과정 #책 #물성 #독서 #교감 #행동 #양식 #습관 #자유 #탐색 #생명체 #존재 #글쓰기 #생각1 책 변태가 되어가는 과정, 만지작 만지작, 이제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서(아직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책의 바디감의 촉감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남들이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걸을 때, 나는 종종 스마트폰 대신 책을 쥐고 걷는다. 아니 쥐다라기보다는 잡고 걷는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스마트폰에 비해 책은 크고 무겁지만 그것은 한 생명체와 같은 진중한 무언가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일까? 나는 책을 손에 두고 다닐 때, 책의 각진 부분부터 낱장의 질감과 두께감, 육중한 무게감 등을 손끝 감각으로 느끼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행동을 하는 데에는 그럴 만한 나름의 이유가 있다. 사실 나는 스마트폰을 오래 들고 있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책을 가지고 나가지 않은 날에는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으로 글을 .. 2019. 7.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