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1 나를 잃어가고 있었다.(feat. 토니 스타크) 다음 달이면 서울을 떠나 타지에서의 생활이 5개월째에 접어듭니다. 다소 번잡한 서울을 떠나 조용한 지방 지역에서 살면서 매번 모든 것이 좋게 변화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타향 살이를 시작하던 처음의 제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어요. 모든 것이 결코 좋게 되어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에요. 저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나 자신에게 고정되어 있던 시선이 점점 타자 쪽으로 향하고 있었던 거예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던 거죠. 일정 부분에서 나답지 못한 모습들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어요. 명확히 그건 제가 바라는 저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전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 2019. 11.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