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횡설177 내가 점심 먹고 하는 일 저는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으면 잠깐 걷는 시간을 갖습니다. 걸으면 점심을 먹고 무거워진 몸을 다시 가볍고 활기차게 만들 수 있고, 불현듯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상에 앉아 있을 때보다 더 몰입해서 생각을 오랫동안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사실은 제가 떠올린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걸으면서 떠올랐고 거기서 더 나아가 걸으면서 그에 대한 계획까지 수립하게 되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걷는 것은 우리의 몸과 정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행동 방식이 될 수가 있어요. 그렇다면 여러분도 오늘 점심에 식사를 하고, 좀 더 활기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잠시 동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나쳐가는 거리의 모습을 관찰하며 새로운 시선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조금씩 읽고.. 2020. 1. 3. 내가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일 "이불 정리"입니다. 제발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 정리부터 하세요. 자기 이불도 못 개면서 밖에 나가 뭘 이루겠다고 설쳐대나요. 어렵다고요? 그럼 좋은 방법이 하나 있어요. "입대" "저도 사실 이 이불 정리 습관을 군대에서 익혔어요. 정말 감사한 곳입니다. 그러니 입대를 강력 추천해요. 입대는 정 못하겠다 싶으면 저한테 오세요. 정신 교육 빡세게 해드리죠. 다들 잘자고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 정리부터 하세요.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손대야 해요." 2020. 1. 2. 매우 낯섦 이야기 4화 "우리는 모두 가닿을 수 있다." 막연히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것들이 어느 날에 현실이 되니 깨닫게 되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그리는 이상을 충분히 현실 속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귀찮음을 무릅쓴 채 이불 밖을 벅차고 밖으로 나가는 게 먼저일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으로 몸에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봅니다. 몸이 활기차야 정신과 마음에도 신선함이 유지됩니다. 제가 이곳으로 오게 된 가장 중요하고도 간절했던 이유인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한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많은 반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17년도에 방문했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쿠키를 판매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직접 만들었냐고 물었.. 2020. 1. 1. 매우 낯섦 이야기 3화 여행가서도 글을 쓰겠다는 그의 의지, 그러나 이틀 째만에 그의 올곧을 것 같았던 의지는 점차 소멸되고 말았던 것이었다.. 동네가 참 평화로웠어요. 저는 유명 관광지라고는 숙소 바로 100m 앞에 있는 곳 정도만 가봤어요. 저는 관광지를 다니는 것보다는 더 직접적인 걸 선호해요. 그래서 아침부터 거리를 걸어보았어요. 제 발에 닿는 땅의 질감을 짙게 느끼면서 걸어봅니다. 어느 곳을 가든 끊임없이 영감이 쏟아집니다. 이럴 때 글을 썼어야 하는 건데.. 메모장 조차도 가지고 다니지 않았던 내 탓이요, 나의 큰 탓이옵니다.. 한국 젓가락을 준비하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희귀하지만 쓸데없는 감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뭔가 애매한 기분이였던 것 같아요. 결론 라면은 대한민국. 배.. 2019. 12. 30.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