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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새횡설177

우리들의 이야기 언젠가 우리 뒤돌아 보면 우리의 어제와 오늘이 그리워지는 날이 있겠지? 어제나 오늘의 일상이 영원하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야. 미리부터 그리워질 것 같아 조금 슬퍼지기도 하지만 너희들과 내가 보낸 시간들이 뭉그러지지 않도록 앞으로 남은 우리들의 시간 동안 계속 함께 춤을 추고 싶어. 그리고 우리 언젠가 때가 되면 각자의 길목에서 되도록 멀리 날아갈 수 있기를 바랄게. 2019. 12. 19.
나는 누구를 시기하는가 시기와 질투에 대하여 ​인간에게 시기와 질투는 자연스러운 욕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시때때로 내 주변의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동경하기도 하며, 때론 시기와 질투를 일삼을 때가 있는데요. 뭐 당연히 저도 마찬가지로써 그러한 경향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그럴 때면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누군가를 질투하거나 시기하게 되면 그 사람이 잘 되는 게 그리 달갑지 않게 다가오거든요. 저는 독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인데 이런 제가 과연 누군가를 위해서 글을 써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사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는 질투나 시기를 덜 느끼는 편인 것 같아요. 누군가 저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거나 능력이 출중하다고 판단되면 저.. 2019. 12. 18.
인서울(feat. 은사님)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횡설수설'은 지금 서울에 와있습니다.^^" ​어제는 연말이기도 해서 제가 믿고 따르는 은사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몇 년 만에 만났는데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은사님과 저는 한때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함께 비즈니스를 했었던 팀이었는데요. 그때가 인연이 되어 오늘날 드디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부터 조금은 장황한 이야기까지 시간 가는 줄을 몰랐네요. 너무 감사했어요. 저는 여태껏 삶의 어려운 점들을 해결하고자 책에서 지혜를 얻곤 했는데요. 이번에 은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느낀 건, 사람이 전해주는 에너지는 책에 비해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자극이 훨씬 풍부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오고요. 또한 은사님의 말씀에 집중할 때.. 2019. 12. 16.
무명작가의 일상 속 무한 루프 오늘도 어김없이 글을 쓰기 위해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있었더랬다. 어느샌가 글에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지 생각이 나는 날보다 생각이 나지 않는 날이 더 많아졌다. 멀뚱멀뚱 ​일단 써보기는 하는데 제목만 적었다 지웠다 하기를 벌써 수십 차례다. 오늘 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아니면 무아지경의 상태인 건지 백색 도화지는 오랫동안 여백의 미를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껌뻑껌뻑 나무늘보처럼 눈만 느리게 감았다 떴다를 반복한다. "내가 정령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었던가?"하는 의구심과 함께 말이다.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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