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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목소리로 책을 들어보기!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7. 23.

, 그 특별한 만남

 

우리는 책을 그저 눈으로만 읽지요. 그리고 간혹 오디오북으로 책을 듣기도 하는 분들도 있고요. 그래도 대부분의 독서 행위는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독서의 유희성에 보탬이 되고자 글을 써내려 갑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작가의 목소리로 책을 들어보는 경험을 가지는 겁니다.

"네? 그게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여기 작가의 목소리로 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작가와 직접 접촉하는 겁니다. 이를 테면, 작가의 강연이나 북토크의 형태가 가장 좋겠죠. 또는 요즘 유튜브를 하는 작가들이 많기 때문에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도 소통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당신과 작가 사이에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을 하는 자리를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작가의 생각뿐만 아니라 의식의 흐름을 좇아가 보는 경험을 갖게 합니다. 작가의 취미, 시시콜콜한 일상생활 모습, 부족한 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요상한 취미 등 책으로는 알 수 없었던 부분들을 작가의 직접적인 숨결을 통해 전해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면서 우리의 인사이트는 더욱 완벽해집니다.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의 김민식 작가님

작가와의 만남 후에 이제 우리는 자연스럽게 작가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게 됩니다. 작가의 목소리와 말투, 호흡이 글의 문장과 함께 되살아나는 경험을 해볼 수가 있는 것이죠. 만약에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강연을 한 번 더 들으면 됩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작가의 강연 영상을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강연을 들을 때 유의할 게 하나 있습니다. 작가의 목소리로 책을 듣기를 원한다면 강연 중 작가의 표정의 변화, 입모양, 손짓 발짓, 눈빛 등을 고루 잘 살피셔야 합니다. 이것은 목소리가 아닌 제2의 언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작가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표정과 몸짓 등이 함께 연상되면서 더욱 사실감 있게 책에 몰입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였고요. 이제부터는 독자분들의 몫입니다. 작가의 목소리로 책을 들어보는 경험을 통해서 독자분들의 삶에 책 읽는 즐거움이 한층 더 깊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