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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독서7

책은 어느새 내가 되어 있었다. ◇ 책을 읽게 된 계기, '24살에 운전병으로 군대에 입대했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차를 타고 부대 밖으로 자주 외출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부대 간부들과 군용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누비며 작전을 수행하면서 덤으로 부대 내에서 맛볼 수 없는 싸제 음식(일반 식당 음식 등의 것)까지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종종 있었죠.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병사들과 간부들을 작전지 또는 회의 자리에 데려다주고, 그들의 일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부대로 복귀시켜주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혼자 차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뭘 할까 궁리하다가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부대에 몇 권의 책이 있었는데 그중 몇 권의 책을 차에 싣고 다니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손이 갔던 책은 대부분 .. 2020. 12. 3.
책이라는 오묘한 존재 제 침대 머리맡에는 일렬로 나란히 책이 세워져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데다가 눈에 보이는 곳에 없으면 불안하기 때문에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책이란 녀석은 참으로 오묘하고 심오하며 불가사의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읽혀야 합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좋아하는 대상인 책을 보고 있으면 그렇게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책 읽기를 거의 매일 해오고 있는 저이지만 왠지 책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따분해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종종 내적 갈등이 찾아오고는 합니다. ​다시 한번 역설적이게도 책은 참으로 오묘합니다. 책이란 녀석은 읽기에 아무래도 따분할 것 같지만 끝끝내 읽기 시작하기라도 한다면 언.. 2020. 6. 1.
그래서 나는 오늘도 지하철을 탄다. 지하철 찬가 저는 평소 지하철을 애용하고 있어요. 그 이유는 유용한 점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과연 지하철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또각또각 선로를 밟아가는 소리를 들으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져요. 그래서 저는 그 시간을 놓치지 않고, 무언가(?)를 합니다. 그건 바로 책을 읽는 무언가입니다. 14년도부터 약 3년 간 여의도로 출근을 했어요. 집에서 여의도까지는 1시간 정도가 걸렸고요. 이게 꽤 긴 시간이잖아요? 그래서 그 시간 동안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출근 때마다 조금씩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해서 책 읽는 습관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지느님 사랑합니다!" ​ 사실은 지하철 관종입니다만? 열차 내에서 책을 읽다보면 종종 뜨거운 시선을 받을 때가 있어.. 2020. 5. 25.
몸, 연결 밤 11시만 되면 매우 졸립니다. 요즘 몸 상태를 보면 마치 군 전역 후의 모습과 닮아있어요. 피곤할 때 자는 것, 그것이 내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입니다. 저는 내일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엔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나서 글을 쓰는 일이 그다지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매일의 글을 독자분들께 조금이라도 유익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1일 1책을 100일 동안 읽고 저만의 글쓰기로 풀어내볼까 해요. 책 선정을 어떻게 할지 좀 더 범위를 넓혀 고려해보려고 해요.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프로젝트성으로 새횡설의 하나의 코드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지켜봐 주세요. 다들 편안한 밤 그리고 안전하게 각자도생 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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