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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복귀2

나는 서울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제가 지방에 넘어와 산지도 벌써 6개월이나 되었네요. 별 탈 없이 6개월 동안 잘 적응해 온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몇 달 동안이나 서울을 벗어나 지방에 살다보니까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가끔씩 서울을 올라갈 때면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죠. 해외여행은 해외여행인데 내 집이 있어 심적으로 매우 편안한 그런 여행지요. ​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해요. 서울이라는 매우 북적북적한 도시에서 떨어져 나와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그렇게 지겹던 곳도 새롭게 보이니까요. ​며칠 후면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그동안 고향 냄새가 많이 그리웠어요. 서울에 도착하면 집 근처에 제가 자주 가는 밥집도 우선 가볼 예정이고요. 그동안 지방에 있어 방문하지 못했던 가.. 2020. 1. 22.
나를 잃어가고 있었다.(feat. 토니 스타크) 다음 달이면 서울을 떠나 타지에서의 생활이 5개월째에 접어듭니다. 다소 번잡한 서울을 떠나 조용한 지방 지역에서 살면서 매번 모든 것이 좋게 변화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타향 살이를 시작하던 처음의 제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어요. 모든 것이 결코 좋게 되어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에요. 저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나 자신에게 고정되어 있던 시선이 점점 타자 쪽으로 향하고 있었던 거예요.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있었던 거죠. 일정 부분에서 나답지 못한 모습들이 이곳저곳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했어요. 명확히 그건 제가 바라는 저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이전에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 201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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