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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나는 서울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 1. 22.

제가 지방에 넘어와 산지도 벌써 6개월이나 되었네요. 별 탈 없이 6개월 동안 잘 적응해 온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몇 달 동안이나 서울을 벗어나 지방에 살다보니까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가끔씩 서울을 올라갈 때면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단 말이죠. 해외여행은 해외여행인데 내 집이 있어 심적으로 매우 편안한 그런 여행지요.

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해요. 서울이라는 매우 북적북적한 도시에서 떨어져 나와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살다보니 그렇게 지겹던 곳도 새롭게 보이니까요.

며칠 후면 다시 서울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그동안 고향 냄새가 많이 그리웠어요. 서울에 도착하면 집 근처에 제가 자주 가는 밥집도 우선 가볼 예정이고요. 그동안 지방에 있어 방문하지 못했던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서점에서도 커피 한 잔 시켜놓고 하루 종일 책을 읽고 싶네요. 또 여느 때처럼 그랬듯이 이른 새벽 패스트푸드점에 자리를 펴고 앉아 얼른 글을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25일은 설날입니다. 다들 이날 하루 만큼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원기도 보충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축복하길 바랍니다. 서울에 올라가면 서울 여행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Then, thank you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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