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기술1 답은 침묵에 있어요! 저는 살면서 내뱉어버린 말들로 인해 수많은 후회와 고충을 겪었습니다. 굳이 해야 될 말도 아니었던 것들이 그것이었죠. 때는 바야흐로 초등학교 4~6학년 시기였어요. 저는 소위 잘 논다는 친구들의 무리에 껴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친구들의 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고요. 그냥 그룹 내에서 아싸(?)를 맡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한 번도 동급생 혹은 저학년 동생들에게 피해를 입힌 적이 없었어요.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무리의 가장 잘 나가는 친구에게 내뱉어서는 안 될 말을 했어요. 그래서 전교생이 보는 앞으로 불려 나가서 응징을 당했죠. 게다가 그 장면을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지켜보고 있었어요. 어찌나 쪽팔렸던지 몇 달 동안이나 매일 밤 이불 킥을 하며 지새웠던 기억이 나네.. 2020. 1.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