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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의 자세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7. 16.

우리는 도전하기에 앞서 몇 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중에서도 기본적인 태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어떤 목표를 향해 도전하기 전과 중간, 끝에서 우리 태도의 문제는 모든 면에서 너무 힘이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도전하기 전을 보면 어떻습니까? 몸과 마음에 힘을 잔뜩 주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부담감을 느끼게 됩니다. 도전하는 중간에도 이걸 내가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계속 반문하면서 불안감을 생성합니다. 안 되면 어쩌나 전전긍긍하다 보니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보다는 결과에 연연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끝에 이르러서는 모든 기력이 소모되어 지쳐 쓰러지죠. 그렇게 모든 에너지를 투입해 도전했더니 돌아오는 결과가 탈락 또는 실패로 나타난다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의지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죠. "아! 도전이란 것은 너무 어려운 것이고, 아무나 할 수 없는 거구나."라면서 단념해버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도전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도전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꿔야 합니다. 그것은 담담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입니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목표한 바를 못 이룬다고 해서 내 인생이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어차피 인생이란 건, 계속되는 긴 여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긴 인생을 놓고 본다면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담담한 마음가짐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대신 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모든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해야겠죠.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나서 결과가 좋으면 좋은 거고, 그게 아니라면 또다시 도전을 준비하면 되는 거죠. 그냥 끼니를 챙겨 먹듯이, 늘 그렇듯이, 당연하고 담담하게 도전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명심해야 할 게 있어요. 한 번 도전에 실패했다면 내가 왜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바둑에서 말하는 복기의 중요성인데요. 내가 뭘 실수했고,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면 그다음으로 제대로 나아갈 수가 없거든요. 복기를 하지 않다가 그다음의 도전에서 똑같은 실수와 잘못으로 좌절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건 어리석은 것이니 주의해야겠죠.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전을 준비하고, 그 과정에 있는 분들의 열정과 의지에 찬사를 보내며.. 그분들에게 일말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