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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맑게 유지하기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10. 16.

저는 제가 꿈꾸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몇 가지의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정신을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글쓰기도 그 일환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간은 이성을 갖춘 지적 존재이지만 동시에 동물이기에 본능적인 욕구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면을 미루어 봤을 때, 우리의 정신을 맑게 유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인간 내면에 감춰져 있던 동물적 본능에 쉽게 사로잡힐 수가 있는 것이죠. 이는 우리 인간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존재의 불완전함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존재의 불완전함을 깨닫고, 최대한 정신을 맑게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의 지침들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절주입니다. 술은 인간의 뇌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술자리에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간다고 하더라도 예의상 잔만 받고, 거의 마시질 않습니다.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술은 제가 절대적으로 금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담배입니다. 이건 뭐 말할 것도 없겠죠. 냄새만 맡아봐도 우리 몸에 얼마나 해악 한 물질인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맑은 정신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일입니다. 저는 주로 저자들의 강연을 찾아 듣습니다. 그들의 삶의 지혜와 태도를 직접 눈을 마주치며 듣는 일은 매번 엄청난 동기부여와 함께 양질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네 번째는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일입니다.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면 건강했던 정신마저 점점 기운을 잃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새벽 또는 아침에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100세 시대 아니, 이제는 110세 시대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어요.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날이 정말 많이 남아있네요. 그래서 저는 이왕 사는 거 70세, 80세가 넘어서도 꾸준히 글을 쓰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건재하게 하면서 멋지고 항상 보람되게 살아가고 싶거든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내 정신과 신체를 보다 건강하고, 맑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하고요.

여러분 요즘 대두되는 갖가지 사회 문제가 왜 일어난다고 생각하세요? 문제를 일으키는 당사자가 스스로의 정신을 맑게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만약 정신을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상태라면 양심에 기반한 옳고 그름을 명확히 구분하고, 보다 옳은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펼쳐져 있는 상황을 바라보기 전에 나를 먼저 올곧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을 맑게 유지하세요.


* T.M.I (Too much information) : 저도 언젠가 저 위의 사진처럼 맑은 호숫가에서 카누를 타보고 싶네요. 근데 멀리서 볼 때, 아름답다고들 하죠. 그래서 그냥 소망으로 남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해요. 물을 쓰다듬다 벌레들이 손가락에 엉켜 붙어 버리면 경악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해봐야 직성이 풀리니.. 그러니 언젠가 저 호숫가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서 <새횡설>에 올리는 날이 올 겁니다.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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