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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변할 수 있습니다. 다만..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 2. 18.

시중에 굉장히 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다량의 책을 읽다 보니까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들이 공통된 하나의 내용을 다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바로 습관에 대한 내용인데요.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이 우리의 삶이 본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정확히 들어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기 계발서에서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교해봤자 우리의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Q) 그렇다면 우리가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도대체 왜 변화하지 않는 걸까요?

A) 그래야 하는 이유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소귀에 경 읽기와도 다름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될 법한 몇몇의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야 하는 것이죠.

 

저는 이 필요성을 정말 절절하게 느꼈던 사람입니다. 처절하게 느끼기 시작한 그 시점부터 몇 가지의 습관이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정말 처절했습니다. 잘못된 행동과 헝클어진 일상이 반복됐고, 몸 관리가 되지 않아 정신이 맑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아프고, 몸은 지칠 대로 지쳐버렸습니다. 그 때문에 불안정한 감정 상태가 지속됐고, 머릿속엔 부정적인 생각들이 맴돌았습니다. 급기야는 자기혐오를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웃기게도 제 스케줄 노트 한 쪽 면에 혐오스러운 자신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글이 휘갈겨져 있답니다. 글을 쓸 당시에는 자신에 대한 어마어마한 분노와 실망감, 실패담으로 휩싸여 있었습니다. 글에 뭐라고 쓰여있냐면 대충 이렇습니다. "오늘 쓰레기 같은 인생을 보낸 나는 나 자신을 극도로 혐오한다. 나는 나를 박멸하고 싶다."

얼마나 스스로에게 실망했으면 스스로를 벌레 따위로 명명하며 박멸하기를 택했을까요. 그래서 지금의 저는 그때의 그토록 끔찍한 느낌을 절대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고, 좋은 하루를 보냈을 때의 보람을 매일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해악 한 몇 가지의 생활 습관이나 행동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에 글에서도 언급했었는데요. 안 좋은 몇몇의 습관에서 탈피한 것 중에 가장 잘한 것이 <스마트폰과 분리되기>입니다. 스마트폰을 보지 않자, 그 시간을 독서와 사유의 시간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더욱 확보되면서 풍성한 인간관계의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정신은 다시 맑아졌고, 몸이 지치는 일 따위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는 바보 같은 저의 행동을 혐오했고, 후회했으며 반성했습니다. 이렇게 처참한 기분을 처절히 느낀 덕분에 건강한 습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살기 위해 변화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이고, 이것은 우리 모두가 본질적으로 변할 수 있는 공동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 절절히 변화하고 싶을 정도로 느끼고 또 느끼십시오. 그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지 말고, 철저히 고통스러워하고, 참회의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변화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발견해내시기를 바랍니다. 당신도 변할 수 있습니다."

느끼고. 변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