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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뒷담화에 대하여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 4. 30.

이야! 오늘의 주제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주제를 들고 왔습니다~!
바로바로 우리들이 좋아하는 뒷담화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걔 말이야.."

뒷담화를 권장하냐고요? 뭐 어느 정도는요.
뒷담화는 나쁜 것이라고요? 웃기는 소리. 그렇지도 않습니다.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듣는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사실이에요.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매번 잊곤 합니다.. 이제는 좋은 말만 해야겠어요. 이러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질라..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뒷담화는 나쁜 것일까요?

2011년 심리학자 콜린 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뒷담화를 하면 세로토닌 같은 긍정적인 신경 물질이 분비되어서 정신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2014년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의 연구 결과에서도 뒷담화가 사람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의 말에 따르면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 인물의 행동을 거울삼아 자신의 행동과 비교를 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행동을 수정하는 심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2006년 텍사스 대학과 오클라호마 대학의 공동 연구진 실험에 따르면, 뒷담화의 내용이 부정적일 때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람 간에 결속력이 강해진다는 결과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맞아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뒷담화를 하고 나면 후련한 기분이랄까요? 이전보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가 있더라고요. 다음 날, 아우! 잠도 아주 푹자요 기냥..ㅎㅎ

사실 뒷담화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적당량의 뒷담화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 의도가 불순하지 않아야 하죠. 이를테면,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특정 인물에 대해서 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일을 위해 모의하는 것들이 그것이죠. 이야기에 참여하는 이들의 공동의 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요. 건설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 말이에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한다고요? 뒷담화가 그냥 단순한 가십거리에 지나지 않는다고요?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제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셔요. 뒷담화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중에서도 가장 날카로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고 생각해요. 즉, 위험 부담성이 높은 것입니다. 잘 사용하면 적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지만 어리숙하게 사용하면 내 목이 잘려나갈 수도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에게는 뒷담화를 대하는 저만의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저의 비법은 제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 거예요. 흔히 구설수에 오른다는 말을 쓰잖아요. 저는 타인에 의해 전해져오는 구설수를 딱히 믿지 않아요. 이게 저만의 뒷담화의 늪에 빠지지 않는 비법입니다.

인간은 매우 복잡한 심리 기재를 가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단언하거나 지레 짐작하여 특정화 시키는 것은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인간의 심리 기재 뿐만 아니라 사건의 인과관계 또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경우의 수를 가지는데요. 그렇기에 뒷담화에 앞서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하는 것이죠.

그럼 이제 정리해볼까요? 뒷담화는 나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적당한 뒷담화는 결속력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뒷담화를 할 때에는 좋은 의도가 담겨야 한다. 그리고 신중해라.

제가 마지막으로 할 말은...
개새끼는.. 개새끼라고!! 내뱉어줘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그럼 필자는 오늘도..
모두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외칩니다.

"오~ 사라져라 꼰대들과 구타유발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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