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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내가 아침마다 괴로운 이유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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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을 뜨자마자 저에게 엄청난 괴로움이 밀려왔습니다. 왜냐하면 새벽 일찍 일어나기 위해 일찍 잠에 들었지만 아무 죄책감도 없이 새벽에 알람을 끄고(심지어 새벽 4:08이 찍혀있었던 스마트폰의 화면을 똑똑히 기억한다.) 다시 잠을 자버렸기 때문입니다. 또 제가 이렇게나 극심하게 괴로운 이유는 어제 새벽에 반드시 일찍 일어나겠다며 단단히 다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하루 일과표에도 분명히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겠다는 문구가 보란 듯이 박혀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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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몇 번 째인가

​그동안 미라클 모닝의 실패 횟수는 믿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10번 중 9번은 실패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죠. 저의 의지력이 이렇게 나약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밤, 새벽에 일찍 기상하겠다는 나름의 다짐을 하고 잠에 듭니다. 어떤 날은 너무 일찍 잠에 들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잠에 들기도 하죠. 이렇게 온갖 방법을 동원하지만 보란 듯이 알람을 손수 정성스럽게 끄고 다시 잠에 빠집니다. 스스로 딜레마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조금 과장해서 사도 세자처럼 돌바닥에 이마를 찍고 싶을 만큼 답답한 심경입니다. 이게 도대체 몇 번 째인지.. 하늘의 별 만큼 헤아릴 수 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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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에서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저는 새벽형 인간이 참 부럽습니다. 그 많은 일을 오전 내에 다 끝내고 꿀 같은 오후를 보낼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아무런 죄책감과 걱정거리도 없이 말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힘을 내볼까 합니다.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독자분들이 산증인이 될 것입니다. 또 비로소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나는 일은 독자분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좋은 글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매우 좋은 방편이 될 것입니다.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나자. 거듭나자. 거듭나자. 제발.이라고 외치면서 많은 시간 타자기에 묶여있던 제 손을 놓아주고자 합니다. 괴로움을 호소하며 글을 쓰자니 도저히 잘 써지지가 않아서 몇 시간을 머리카락을 쥐어짰는지 모릅니다. 그러니 오늘 밤엔 칼이라도 입에 물고 자야겠습니다. 마지막 끝맺는 말로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일론 머스크의 말을 기리고자 합니다.

​​​"무언가 충분히 중요하다면, 결과가 실패일 것 같더라도 시도해야만 합니다."
​-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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