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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낳는 것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 8. 3.

저는 아침마다 제게 주어진 평범한 것들에 대하여 감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주로 우리가 늘상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해요.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뭔가를 취하고 나면 이미 취한 것에 대한 소중함은 금세 잊어버리고 그다음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그럴 때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작던 크든 간에 그것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소중함"은 무엇인가요?

나의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에 대하여 찬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진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은 그야말로 평범하게만 보였던 매일의 일상을 특별한 하루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좋은 활로라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데도 무언가를 더 원한다는 것은 우리가 욕심이 많다기보다는 더욱 나아지려는 자아실현의 과정일 수도 있겠죠.

그리고 요즘 저 스스로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어요.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할까?" 이 질문은 기본적으로 괴리감을 낳습니다. 현실에서의 나는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고 그에 맞춰 돈을 벌고 계획을 실행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 아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오늘을 나의 최후의 날로 삼고 질문을 던지는 것은 스스로에게 정말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기 때문에 많은 깨우침 또한 얻을 수 있게 되니 긍정적인 면이 큰 것 같습니다. 나의 삶에 대하여 좋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던지는 작업들이 내 삶의 본질적인 것들을 질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조금이라도 덜 불완전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러려면 끊임없이 내가 움직여야 합니다. 몸과 정신을 살아있게 만들어야 하는 거죠. 저는 그곳에 더 나은 삶의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질문하고 행동하고 나름대로의 작업을 시작하면 좋을 거예요. 우리는 불완전하지만 고결해질 수는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