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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생활3

오늘도 카페에 갑니다. 우리의 일상에 카페라는 공간이 없었을 경우에 일상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만약에 카페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조앤 롤링의 걸작 해리 포터는 존재하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어제는 길을 걷다가 우리나라에 카페가 너무 많다고 불평을 했어요. 한국에 카페가 너무 많다는 말에 "한국에는 길에 앉아서 쉴 만한 의자나 벤치가 거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쉴 곳을 찾아 카페에 가기 때문에 이렇게나 카페가 많은 것이다."라고 말이에요. 그런데 참 인간의 생각이란 게 웃깁니다. 어제와 오늘의 생각이 첨예하게 달라졌으니까요. 오늘은 또 카페 공간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떠들어대고 있으니까요. 글을 쓰면서 스스로 조금 뜨끔했던 게 제가 평소에 생각보다 많은 불평을 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똑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어떤 .. 2020. 4. 6.
깨끗할 수 없다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feat.청소하는 남자) 저는 최근에 생활 습관이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제 주변 정리를 끝내고나서 겪게 된 삶의 변화죠. 그래서 지금은 제 주변이 깨끗하지 못하면 도무지가 참을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뭐든지 심하면 중증이라는데.. 아무튼, 일이 그렇고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제가 이정도로 궁극의 개끗함을 추구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어어? 저거 저거! 단순한 결벽증 환자 아냐 이거? 흠.. 쯧쯧(혀를 참 많이도 차신다.)", "자기 기준에서만 깔끔하다고 생각하는 거 아냐? 착각도 자유지!"라고 그다지 의문점 없이 생각하셨다면야 대답해드리죠. ​ 제가 깨끗함과 정리된 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는 보다 근원적인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현재의 시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여 더 나은 미래를 .. 2020. 3. 28.
매우 낯섦 이야기 2화 높은 곳에서 탁 트인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고 있자니 여럿 감정들이 솟아 오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한참 동안 내려다봤던 것 같아요. 장관도 장관이지만 너무 멀리서 보아서 그런가 허무함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래서 너무 멀어도 너무 가까워도 안 되는가 봅니다. 대한항공 '땅콩 회항'의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요? 너무 높은 곳에서만 세상을 내다보면 모든 것들이 작고 볼품없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심리가 생기지 않나 싶어요. 어떤 영화 속 대사처럼 실제로 그들은 사람들을 '개, 돼지'처럼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고요. 그게 아니라면 사람이 사람에게 그러한 민폐를 끼칠 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높은 곳에서 하나 깨우침을 얻습니다. '아, 너무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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