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본질을 따라야 합니다.

오늘자 '김민식pd'님의 블로그 글을 보며 깨달은 것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글의 서문에서 김pd님의 '조카'분께서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조카'분이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정한 이유를 말했는데요. 그것은 존경하는 교수님에게 배움을 얻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야기를 듣고 후라이팬으로 머리를 세게 한 대 맞은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부끄럽게도 저는 입시 준비중에 그런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이 바로 제가 이번 글에서 다루려고 하는 '본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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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란, 사물이나 현상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독특한 성질 또는 실체를 말합니다. 공부의 본질은 뭘까요?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제대로된 실력(내공)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스펙이 좋고, 외적으로 뛰어나더라도 알맹이가 없는 것은 마치 빈수레와 같아서 얼마 안 가 사회에서 그 실체가 금방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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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와 상황에서도 본질을 적용하면 제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또 북 큐레이터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위해서 '내면에 채워야 할 본질이 무엇이 있을까?'를 끊임없이 탐구하며 공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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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아티스트 'Pejac'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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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해서 다방면으로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본질을 잃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간으로서의 본질은 인간성입니다. 인간성을 올바르게 다지기 위해서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고,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올바른 교육은 정확한 수학 공식에 따른 답 같은 것이 아닙니다. 지, 덕, 체를 고루 갖춰줄 수 있는 교육을 말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나라의 교육은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오히려 역행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시점에서 사회 문제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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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민감할수도 있는 사회 문제 하나를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성범죄가 그것인데요. 사회가 성범죄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범죄를 저지르면 마땅히 처벌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그러한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그 문제의 본질을 올바르게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도 올바른 인성 교육을 제공하여 구성원들이 직접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된 인간성을 갖추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라도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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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본질을 말하는 것이 합당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동안 알맹이가 아닌 껍질에 많은 시간을 몰두 했었거든요. 그래도 제가 깨달은 것을 진솔하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 제 글을 보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겨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