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아무도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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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매일 다름없이 그냥저냥 흘러가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내 옆의 친구의 성공을 보며 매일 열등감을 지고 아쉬운 삶을 살아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깨어나야 한다고, 아무도 당신에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왜? 당신의 변화를 이끌려면 엄청난 애정을 쏟아부으며 오랜 시간 동안 돌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내가 스스로 깨어나야 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짐을 대신 짊어지려 하지 않습니다. 골칫덩어리인 피곤한 당신 때문에 왜 그들이 그들의 인생의 시간을 허비해야 하나요? 굳이 그래야 할 이유도 핑곗거리마저도 없습니다. 그들의 눈에 당신은 그저 골칫덩어리일 뿐입니다.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당신은 그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를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 당신은 지금보다 더 나은 그리고 훨씬 더 나은 그리고 더욱 위대한 삶을 스스로 그려낼 수가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과정에 있습니다.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 정말 아무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주변에 누군가 당신에게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다 너를 위해서라는 말을 하면서요. 그러나 그들은 당신의 인생을 책임질 생각이 없습니다. 또 책임지고 싶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당신의 인생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당신을 위해서라며 충고하는 것은 그저 당신의 삶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깎아내리면서 자신이 올바르게 살고 있다는 합리화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그들은 또 다른 유형의 골칫덩어리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잘 보듬어 안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의 본모습을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제대로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인생은 혼자 짐을 짊어지고 가는 여정입니다. 산을 오르다 아름다운 인연을 만날 수도 있고, 짐승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잠시 만난 뒤에는 다시 짐을 챙겨 여정을 떠나야 합니다. 어떠한 인연은 나에게 향긋한 냄새가 풍겨오는 평탄한 길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악연은 나를 절벽 끝으로 밀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혼자 겪어내야 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인 것입니다. 함께 가면 좋겠지만 그것 또한 영원할 수는 없습니다. 함게 가다가도 때가 되면 나의 짐을 챙겨 남은 여정을 혼자서 떠나야 할 것입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당신이 이 사실을 깨닫고 변화하였다면 이다음에 당신만큼은 변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 자그마한 통찰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