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간의 질적 가치

대한민국 도시에서의 생활은 참 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집 밖으로 몇 발자국만 나가도 필요한 것을 바로 얻을 수 있고, 굳이 집이 아니어도 책을 읽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편리한 공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24시간으로요. 그리고 이런 편리함 덕분에 우리의 삶은 질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렇듯 지역 사회로부터 다양한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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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집 근처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서 글을 씁니다. 집이 아닌 곳에서 글을 쓰는 이유는 공동이 이용하는 공간의 특성이 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같은 시설은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 때문에 항상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 책을 읽거나 업무를 보는 이들, 다양한 모임 등 24시간 내내 새로운 에너지들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간에서는 잡념이 생기지 않고, 신선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으며 발전적인 생각과 행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로 글쓰기 작업에 들어갈 수가 있죠. 저의 글쓰기도 24시간 패스트푸드점인 이 공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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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제가 햄버거 하나 주문하고 몇 시간 동안 글쓰기를 하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기도 한 것이 불과 몇 년 전에는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었죠. TV 뉴스에서도 도마에 올랐던 일이었습니다. 당시에 저 또한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불편한 시선으로 봤었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변모하면서 공간을 더욱 가치있게 이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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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대로 넘어오면서 공간의 경계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가지 않아도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 업무를 볼 수 있고, 충분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죠. 그래서 1인 기업과 프리랜서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더 이상 기업의 회의나 미팅을 사무실에서만 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이뤄지는 경우도 많죠. 이렇듯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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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공간의 질적 변화가 일어나면 개인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개인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지역 사회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굉장히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의 발전은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것은 곧 국가의 경쟁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공간의 특성을 한정하기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질적 성장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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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역 공간의 혜택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공간을 형성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독자분들이 제 글을 읽음으로써 지역 공간을 조금 더 소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역 공간을 통해서 독자분들의 삶에도 긍정적인 질적 변화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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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앞으로 꾸준한 글쓰기 실천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에 앞으로 많이 노력해야 되겠네요. 그럼 앞으로의 '새횡설' 많이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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