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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글은 진정성 있게 써야해요!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2. 20.

저는 글을 쓴 다음에 항상 방문자 수를 확인합니다. 방문자 수가 조금 있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이 있는데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날에는 자꾸만 내 글쓰기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글을 너무 재미없게 쓰나?" 아니면 "내가 요즘 시간에 쫓겨서 쓰니까 대충 쓰게 돼서 결과물이 환영받지 못하는 걸까?"라고요.

글쓰기에는 1차적으로 삶의 태도가 그대로 묻어 나오기 마련입니다. 어느 날은 너무 피곤해서 글쓰기에 손도 못 대는 날도 있었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글을 써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퇴고라는 수정 작업을 포기해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읽는 이로 하여금 잘 읽히지 않는 글이 되죠. 이걸 알고도 방치하는 것은 더 아닌 거죠. 부끄럽지만 지금 이 글이 마무리되면 퇴고 작업에 들어가려 합니다.

읽는 이가 있어야 글도 생명력을 가질 수가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읽는 이의 시선에 맞추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무 어려운 단어나 추상적인 단어는 전체 흐름의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자제하려 합니다. 이렇게 몇 가지 신경 쓰는 부분들은 글쓰기의 진정성 안에 포함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써서 마무리 짓기까지 가볍게 넘어갈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지 않고 넘어가버리면 글의 생명력은 얼마 못 가고 마는 것이죠. 죽기 전까지 제 무덤을 조금씩 조금씩 파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진정성 있는 글쓰기의 마지막 단계는 '글을 읽는 이가 감동할 수 있는 글인가?'입니다. 직접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닌, 글로써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스스로 감화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착각에 빠져 상상에 나래에 갇힌 글을 쓰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점검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 생각이 깨어있어야 하고요. 생각이 깨어있으려면 깨어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꾸준히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유시민 작가님의 글쓰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글을 보았을 때, 어떤 느낌을 받는지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 글이다 보니 이것이 잘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글을 읽으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집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에 의견을 남겨주시면 정성스럽게 훑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꾸준히 글쓰기를 하면서 달라지는 삶의 모습도 되도록이면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글의 내용만큼 말을 논리정연하게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북튜버"로도 곧 찾아뵐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또 새로운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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