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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기대하는 우리들,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9. 12.

 

너와 내가
똑같을 수 있을까.

 

​​우리는 가끔 매우 어리석은 선택을 하곤 합니다. 내 앞의 그 사람이 나와 다른 우주라는 사실을 잊고서 말이죠. 도대체 무슨 심보인지 내 우주는 평화롭길 바라면서 반대로 다른 이의 우주에는 쉴 새 없이 혼란을 초래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우리는 종종 이러한 사실을 심각하게 망각하고는 하죠. 그러다 다른 이의 우주가 참다 참다못하여 결국 대우주 전쟁이 일어나게 되기도 하죠. 그래서 두 우주 사이의 신뢰와 관계는 한순간에 깨져버리곤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이 세계를 위해서도 이러한 사실에 깊이 관심을 가지고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비유했던 것처럼 우리는 서로 각기 다른 은하계 마냥 결코 같아질 수 없는 유일하고, 다른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우주가 나의 우주와 같아지길 바라는 마음은 욕심 그 이상의 오만함일 것임을 명심하고, 타인과 나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줄 아는 마음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정말 많이 다를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인정해야 함이 우리가 첫 번째로 가져야 할 마음일 것입니다.


기대와 욕심을
거두기 시작할 때,

우리의
진정한 관계가
시작될 것.

 

중요한 사실 하나를 기억해야 합니다. 가끔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서도 다른 이들에게는 우리 자신도 감당해내지 못할 무거운 기대감을 잘도 짊어지게 합니다. 대부분 그 상대방은 자신이 그러한 중압감에 휩싸인 줄도 모르고 있죠. 그러다 기대감을 채워내지 못한 상대방은 영문도 모른 채 어느 날, 처참히 팽당한 상태로 발견되죠. 입장을 바꾸어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 것 같나요? 아마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느끼게 될 거예요. 이렇듯 관계에 있어 우리의 과도한 욕심이 관계를 망쳐버리는 원인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른 이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이 스스로를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미루어 봤을 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가 있는 사람은 다른 이들의 결점이나 결핍을 기꺼이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나의 인간관계는 내 마음의 상태와 같다고 봐도 무방한 것입니다. 상대에게서 기대와 욕심을 거두고,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다면 그때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관계는 깨어날 것입니다.

상대에게 무모한 기대를 거는 것보다는 스스로에게 기대와 믿음을 가지는 편이 나의 발전을 위해서도 훨씬 투자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누가 나를 믿어주겠어요. 관계 그 이상으로 앞으로 짊어지고 나갈 내 삶을 위해서도 내가 나를 신뢰해야 하는 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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