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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도 괜찮아요.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10. 27.
  • 우리는 종종 너무 많은 일과 정보들로 인해서 나 자신을 잃어버릴 만큼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되돌아보고 삶을 보다 가벼운 상태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과감하게
버리자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버리는 일입니다. 필요 없는 것은 일말의 여지도 남기지 말고 버려 버리고, 쓸만한 것들 마저도 현재 사용하지 않고, 짐으로 쌓아두고 있다면 과감히 버리거나 필요한 누군가에게 양도해줌으로써 내 공간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버린 것만큼이나 내 마음 상태가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는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 관계도 포함이 되는데 우선은 나에게 해악을 주는 관계부터 단호히 끊어내야 합니다. 이를테면, 늘 유흥에 젖어있는 사람, 단순히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손을 뻗치는 사람 등 우리에게 도움은커녕 오히려 반대의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 말입니다. 혹시나 관계를 끊어내면 손해 보지 않을지에 대해 걱정이 앞선다면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오히려 불필요한 관계를 끊어낼수록 내 삶을 정립하기에 이전보다 한결 가볍고, 수월해지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니 이제 불필요한 것들에 내 삶이 파묻히지 않도록 과감히 비워내길 바랍니다.

​​

간편하면
명료하게 된다

​쓸데없는 것들을 제거한 삶은 더없이 평온하고, 군더더기 없습니다. 나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일만 남기 때문에 내 삶은 보다 명료해지게 됩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중요한 무형의 가치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로 말미암아 의미 있고, 더욱 좋은 모습의 삶을 일궈나갈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저의 삶에서 제거한 것 하나를 말씀드려볼게요. 저는 제 방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던 컴퓨터를 과감히 버렸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축구와 게임을 좋아했는데요. 해버지*로도 불리는 박지성 선수의 영국팀 새벽 경기를 챙겨 보기 위해 새벽부터 컴퓨터를 켰어요. 그리고 저녁까지는 축구 게임을 했습니다. 그랬던 제가 컴퓨터를 없애고 나니 축구 중계나 게임을 생각하는 빈도가 줄더라는 거죠. 지금은 축구 중계를 실시간으로 보는 일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게임은 일절 손도 대지 않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컴퓨터를 없앤 것만으로도 상당한 여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그 시간들을 적극 활용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강연을 듣고 책을 읽으며 자기계발에 더욱 많은 힘을 쏟았답니다. 제가 이렇게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한 결과,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소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니 어떠신가요? 각자 잠시 동안 시간을 두고, 그동안 자신의 삶에 얼마나 불필요한 것들이 뒤섞여 있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비워야 새롭게 채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비우지 않고, 채우려만 들면 흘러넘쳐서 안 하느니만 못하고요. 괜한 수고로움만 들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내 삶의 명료함을 찾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세요.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세요. 두려움은 우리를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방해꾼과도 같아요. 그러니 두려움이란 훼방꾼을 발로 뻥~내차고 더 멋지게 펼쳐진 세상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해버지 : 해외 축구 아버지란 뜻의 인터넷 용어로 한국인 최초로 영국 명문 축구팀에서 활약한 박지성 선수를 드높여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