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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과 비타민의 하모니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10. 29.

며칠 전부터 감기에 걸려서 살짝 골골대고 있어요. 그래서 종합 감기약을 섭취하고 있는데요. 감기약에 사람을 노곤하게 만드는 성분이 있는 건지 계속 쳐지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비타민은 속을 조금 더부룩하게 만들어서 말이죠. 전체적인 제 컨디션에 적지 않은 영향들을 주고 있습니다. 오후 5시가 넘어가면 해가 조금씩 지기 시작하는데 그때 떠밀려 들어오는 석양의 어스름은 저를 더욱 편안하고 안정되게 만들어서 졸음을 유도합니다. 요즘 제가 들판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망아지마냥 이 일 저 일 제치면서까지 밤공기를 적잖이 마시며 놀러 다녔더니 몸에 무리가 왔나 봅니다. 건강! 건강아! 그렇게 외치고 다녔건만 결국 이 꼴이 나고 말았네요.(미안하다 건강아..) 실은 절제된 삶을 잘 유지했다면 이럴 일이 거의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놓아버렸던 긴장의 끈이 계속해서 바지춤을 부여잡고 있는 겁니다.(게으른 나 자신..) 우리가 계속 페이스를 꾸준하게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의 몸에 불편함이 덜해야 합니다. 몸이 불편하면 되던 일도 안 돼요. 또 그러다 보면 정신적으로도 패배감에 사로잡힙니다. 정신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내 행동과 생활 반경에도 직접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말이죠.

며칠 후면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은사님을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책을 함께 읽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우선 제 몸과 정신의 순환 체계를 정상적으로 잘 회복시켜놓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자기 관리에 힘쓰려고 합니다. 아~ 오늘 저녁에는 영상 편집을 마감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저녁 식사 후에 감기약을 챙겨 먹고서 졸음이 덜하길 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여러분에게 그랬던 것처럼 저에게도 평안을 빌어주세요. 늘 그랬듯이 매일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욕심 많은 저에게는 이것 또한 욕심이려나요..^^;;(그래도요!!) 그럼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