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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기 기계다.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12. 2.

'글을 쓰기 시작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글을 쓸 때마다 작은 보람과 만족감을 얻곤 합니다. 그런데 매번 글을 쓸 때, 글 하나를 뽑아내기 위해 생각을 쥐어짜 내고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생각해내는 것이 생각보다 고단한 과정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어느 날에는 무의식적으로 글쓰기를 외면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다음 날에는 여지없이 죄책감에 시달리고는 합니다. 저는 글쓰기를 저의 좋은 취미이자 공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그러면서도 글을 잘 쓰는 작가가 되고 싶기도 하죠. 뛰어남은 양에 비례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매일 글 쓰는 일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그런데 게을리하고 있음..)

'질은 양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에요.' 물론 어떠한 콘텐츠를 만들기 전에 조금 더 꼼꼼하게 기획하는 일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획은 상상의 단계일 뿐 실제 실행 단계와는 상당히 대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획을 꼼꼼히 하기보다는 일단 틀을 짜고, 바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죠. 솔직히 말해서 얼마나 계획을 하면 한다고, 이리 재고 저리 재면서 시간만 흘려보내다가 열정도 잃고, 실행할 수 있는 최적기를 놓칠 때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당장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바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갑자기 제가 지금 실행해야 하는 일이 떠올랐어요. 그렇다면 바로 실행해야겠군요.

'가끔 글쓰기에 회의를 느낄 때가 있어요.' "내가 쓸 것도 없는데 써야 하는 거야?"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흔들릴 때가 많아요. 그래서 몇 번 흔들렸죠. 그러나 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계속 써 나가야 합니다. 마치 나는 글쓰기 기계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이제부터의 글쓰기는 조금 더 개인적인 생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볼까 합니다. 요즘 제가 가지고 있는 관심사 그리고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고찰하고, 그와 같은 공통된 이야기로부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런 글 말입니다. 너무 대단한 사람인 것처럼 주름잡지 않을게요. 사실 잡을 만큼 많이 잡아서요. 더 이상 잡을 주름이 많지가 않아요.. 참 모순이 많은 나 자신입니다.. 아무튼 터미네이터의 'T-800'와 같은 강력끄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 계속해나가겠습니다. 그럼 내일도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