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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작가의 일상 속 무한 루프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12. 13.

오늘도 어김없이 글을 쓰기 위해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서 있었더랬다.
어느샌가 글에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지 생각이 나는 날보다 생각이 나지 않는 날이 더 많아졌다. 멀뚱멀뚱

​일단 써보기는 하는데 제목만 적었다 지웠다 하기를 벌써 수십 차례다. 오늘 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아니면 무아지경의 상태인 건지 백색 도화지는 오랫동안 여백의 미를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껌뻑껌뻑 나무늘보처럼 눈만 느리게 감았다 떴다를 반복한다.
"내가 정령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이었던가?"하는 의구심과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