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행복의 의미를 깨달았어요!

며칠 전에 그간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다 소화가 되면 몇몇의 책은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책을 더 잘 읽기 위해서라도 책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아요.

​우화 한 권을 읽었어요. 이야기의 내용은 꾸뻬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의 한 정신과 의사가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기입니다. 꾸뻬는 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세계를 돌며 갖가지 다양하고 위험하기도 한 경험을 하면서 깨달은 순간마다 메모지에 행복의 의미를 하나씩 적어나갑니다. 여행 도중에 많은 귀인을 만나면서 자신이 그토록 찾고 싶었던 행복의 의미를 결국에는 깨닫고, 후에 그것을 자신의 환자들과 평생 동안 나누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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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가 깨달은 행복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행복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만을 비교해라.
2. 행복은 미래에 존재하지 않는다. 오늘이 우리가 그토록 행복을 찾아 꿈꿔 온 내일이고 미래이다. 오직 행복은 지금 현재의 선택에 있다.
3. 행복은 명예나 지위를 획득하는 것이 아니다.
4.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5.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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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가 깨달은 행복의 의미가 과연 저의 실생활에도 적용될 수가 있는지 잠시 동안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절반 정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행복의 의미 몇 개를 다시 제 식으로 바꿔서 표현해보았습니다.

​1. 행복은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지만 내가 우러러볼 만한 인물의 삶의 맥락을 내 삶에 끌어와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은 좋다. 이는 내 삶에 더욱 세련미를 더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2. 행복은 미래에 존재하지 않지만 현재에 최선을 다하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 것 또한 행복이 될 수 있다.
3. 행복은 적당한 명예와 지위를 획득하면 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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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승이 되거나 중이 될 생각이 아니라면 현대 사회에서 적당한 의식주의 소유는 우리가 보다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달라이 라마나 간디가 될 생각은 없어요. 대신 그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할 뿐이죠. 각자마다 삶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방식에 맞는 삶의 의미를 찾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저는 적당한 양의 부는 추구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매일 맛있는 커피 몇 잔과 함께(커피를 마시지는 않지만) 종일 책을 음미하는 여윳돈 정도는 있어야 하니까요.

​과거, 미래를 신경 쓰기보다 오늘의 선택을 준비하세요. 현재의 선택이 전부니까요. 어떤 일을 하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사실 이건 저도 종종 잊을 때가 있어요. 흐흐~)

​행복에 대한 꾸뻬 씨의 여행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당신의 오늘이 행복하기를..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