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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쓴다는 것.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3. 10.
저는 오늘도 어쨌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감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책방곡곡과 소소비비의 다음 화를 남길까 하다가도 어쨌든 '새횡설'의 온기 유지를 위해서 어쨌든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쓰다 보니까 제가 할 말이 생겨나고 있어요. 신기하네요.

매일 글을 쓰기로 결정했으면 어찌 됐든 간에 매일 글을 써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좋은 글일 수는 없습니다. 위대한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들을 보면 희대의 걸작보다는 형편없는 작품들이 훨씬 많습니다. 어떠한 예술가도 한두 번 그려서 위대한 창작물을 만들어 내진 못했습니다. 위대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는 그렇게 꾸준함이 이면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꾸준하게 곡을 쓰고, 영어 공부도 하고, 글을 쓰려 합니다. 그리고 욕심은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하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에 의미를 둘 거예요. '그래, 오늘도 나는 꾸준했어. 누가 알아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라는 마음으로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결과에 기대할 수도 있겠죠. 그래도 제가 바라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데도 매일 글을 쓴다는 건 변함없을 거예요. 앞으로 제가 글을 쓰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럼 내일의 '새벽부터 횡설수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책 한 권 추천드리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