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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당신만의 '아지트'가 있나요!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3. 6.
저에게는 방문하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마음과 정신이 평온해지고, 좋은 생각들을 계속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곳은 개인적으로 정한 저만의 '아지트'입니다.

아지트의 정체는 바로 동네 서점입니다! 독자분들에게는 너무 평범하고 재미없는 곳일려나요? 그래도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정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서점 안 카페에서 빵을 굽는 냄새와 커피 원두의 고소하고 따뜻한 내음이 코를 부드럽게 자극합니다. 그리고 곧 책을 사고 파는 사람들과 서점 점원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서가에는 아주 다양한 책들이 빼곡히 꽂혀 있습니다. 저는 여러 책장을 오가며 읽을 만한 책을 열심히 뒤적거립니다. 저에게 이 시간만큼은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책이 높이 쌓일만큼 골라서 자리에 올려놓고 가장 먼저 읽고 싶은 책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책의 목차를 훑는 순간들은 늘 설렘을 가져옵니다. 새로운 책을 펼쳐드는 순간은 마치 짝사랑을 하는 사람을 떠올릴때 두근거리는 느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저의 아지트는 서점입니다. 서점에 있으면 마치 책의 저자들이 저를 둘러싸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그러니까 저자들이 저만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느낌을 받는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서점에 갈때는 저의 지원군들을 만나러가니 기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제가 기쁠때, 슬플때, 힘들때 등 늘 같은 자리를 지킨채 항상 저와 함께 합니다. 그리고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멘토로서의 역할도 맡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점은 저의 대부분의 이상을 바로 세운 고마운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책 읽는 기쁨을 듬뿍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서점에서의 시간들 덕분에 지금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서점은 평생동안 저만의 휴식처이자 아지트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독자분들도 자신만의 아지트가 있으신가요? 특정한 장소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나의 마음이 가장 편안해질 수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바로 여러분만의 아지트입니다. 만약,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은데 그럴만한 장소가 없다면 '서점'을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책 한 권은 반드시 있으니까요, 마음 푸~욱 놓으시고 천천히 책장 속 여러분만의 지원군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제 글을 읽고 여러분의 하루가 조금 더 빛나길 기대해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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