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은 철없는 저의 행동 때문에 사고가 나기도 했어요. 목욕하는 도중에 저 나름대로 어머니를 돕겠다고 팔팔 끓는 물인지도 모르고 가득 퍼서 어머니 손에 부어버렸어요. 난리가 났고, 어머니의 비명 소리를 들은 아버지는 달려와서 허겁지겁 어머니를 들쳐엎고 응급실로 달려가기도 했었습니다. 그날의 기억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그림책을 보면서 행복했던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떠올릴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책의 색감과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봄에는 이렇게 따뜻한 그림들을 제가 직접 그리고 싶어졌어요. 또 다른 시도가 필요하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일단 시작해보려고요! 누군가 제 글과 그림을 보고 저처럼 미소 지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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