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오늘의 인사이트 News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네요. (feat.하얀 마음 백구)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5. 16.

 

몇 분째, 모니터 앞에서 망부석입니다... 머리가 새하얀 도화지가 된 듯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네요. 괜히 떠올려 보려고 해도 억지인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어쨌든 뭐라도 써야겠다는 마음에 저의 현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제가 위대한 성인도 아니고, 얼마나 많은 깨달음이 있겠어요. 매일 독자분들께 전달되는 글이 솔직해야 하기에 책임감을 가지려고 해요. 그래서 아무 글이나 남길 수는 없거든요.

음.. 이런 글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독자분들에게 보내는 편지 정도가 아닐까요? 독자분들과 언제 한 번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을 텐데 궁금하기도 하네요. 혹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 분은 블로그 댓글이나 개인 메시지로 하고 싶은 얘기 보내주시면 최대한 정성 들여 답장을 하겠습니다. 고민 상담 이런 건 아니고, 돌하르방 같은 모습으로 그냥 들어드릴게요. 언제든지 편하게..

블로그에 글을 남기기 시작한 지 이제 약 3개월 정도가 되었네요. 언젠가 1주년쯤 되면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과 소소하게 모임을 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내년 2월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추워서 오시는 분이 있으시려나요. 이렇게 글을 찾아보는 우리 독자님들은 다들 부지런하셔서 오시긴 하겠네요! 1주년 기념 파티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민을 들어주는 책방이 있는데 소개하려 해요. 전라남도 광주의 <연지 책방>인데요. 곧 책방곡곡에 올릴 예정이기도 한데요. 책방 안에 편지 쓰는 장소가 있어요. 각자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며칠 후에 집으로 답장이 온답니다. 나미야 잡화점 같은 느낌이에요. 편지를 받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을 수 있답니다. 속이 답답하신 분은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종종 편지 형식으로 찾아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지책방

 

'오늘의 인사이트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길, 고요맞이  (0) 2019.05.18
TV는 사랑을 싣고  (0) 2019.05.17
중요하지 않아요. # Never mind! #Don't isolate.  (2) 2019.05.15
사람  (0) 2019.05.15
허세는 병인가? 원동력인가?  (0)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