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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5. 17.

 

이 프로그램 다들 아시겠죠? 금요일 저녁마다 우리들의 안방에 감동을 몰고 왔던 TV 프로그램입니다. 오랫동안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오늘 제가 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거든요!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거냐고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럼 이제 그 이유를 알려드리죠!

때는 2014년, 가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4년 9월 군생활을 마치고, 이듬달 10월, 요식업 관련 일을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게 됩니다. 근무 기간은 고작 3일이었죠. 그러나 제가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일하며 돈을 받는 것에 굉장히 감지덕지하며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삼일째 일하던 날, 담당자분께서 "너 마음에 든다. 앞으로 계속 나와!"라고 말하셨죠.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흔쾌히 "네!"라고 대답을 했죠. 그렇게 3년이라는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답니다.

그 후 현재까지 약 2년 동안 그때의 느낌을 기억 저편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다시 그 일을 하게 됐어요! 아주 잠깐이지만요. 가는 길 내내 설렘이 가득했어요. 지금 저녁 7시가 좀 넘어가는 시간인데요. 완전하게 만끽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지막 날까지 더욱더 몰입하고 즐겁게 만끽할 생각입니다.

마치 분단 가족 상봉때처럼 마음 한 켠이 뭉클하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내일은 무슨 꽃이 필까요? 내일이 너무나도 기다려 집니다.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도 너무 반갑고요. 저는 이런 익숙한 풍경들이 그리웠던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 방영하는 만화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설레는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나의 20대의 로맨스, 다시 만나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