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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당신에게 전하는 INSIGHT NEWS

일상8

자유에 대하여 - 요즘 읽고 있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의 입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 나치 포로수용소에 입감한 빅터 프랭클이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포로수용소의 생활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우리가 그저 평범하게 여기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언제나 늘 그랬듯 지극히 평범하게만 보이는 오늘 하루에 대해서 말입니다. 우리는 선조 때부터 투쟁으로 이뤄진 길고 긴 역사의 시간을 맹렬하게 겪어낸 끝에 비로소 자유라는 평화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 자유로운 시간의 의미에 대하여 그들의 후손으로서 한 번쯤은 생각해보는 것이 여러모로 가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유라.. "네가 무슨 유관순도 아니고, 자유에 대해서 뭘.. 2020. 8. 30.
진짜 여행은 다르다. 여행해보셨어요? "당연히 해봤죠!" 아니 그냥 여행 말고, 진짜 여행 말이에요! "네? 여행에 진짜 여행이 있고, 가짜 여행도 있나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물론이죠. 가짜 여행과 진짜 여행은 있어요. 모르셨쥬? "??" ​ 여행 좋아하세요? 여행이면 다 좋은 게 아니냐고요? 맞는 말이긴 해요. 좋죠. 낯선 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즐겁고 재밌게 놀고 마시면서 아무런 걱정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 말이에요. 그런데 정말 좋기만 하던가요? 뭔가 마음 한구석에 찜찜함이 남아있지 않던가요? 아마 그럴걸요? 여행 후에 남는 허무함과 허탈함 여행은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데에 그 의미가 있잖아요. 행복하려고 떠나는 여행인데 정작 여행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면 공허함을 느끼거나 허탈함을 느낀다면 그.. 2020. 6. 11.
비 오는 날, 뭐 하세요? 추적추적. ​ 오늘은 새벽부터 봄비가 내리네요. 비가 오면 괜스레 감상에 젖어들곤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 일찌감치 단장을 마치고, 방 정리를 한 뒤에 지금은 글을 쓰면서 조금은 평안한 오전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 제 글을 읽는 분들의 대부분은 북적이는 출근 열차를 간신히 뚫고, 회사에 출근을 하셨겠죠. 그렇지 않으면 학교와 회사에 가는 가족들을 마중하고 나서야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참,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요. 저도 엄밀히 말하면 회사에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이전보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를 맡았거든요. 큰 부담은 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서요. ​ ​ 비 오면 뭐 하세요? ​ 제가 먼저 말해볼게요, 저는 오늘 내리는.. 2020. 5. 15.
설렘이 익숙함으로 바뀔 때, 나는 서울에서 지방 소도시로 잠시 동안 이주 생활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말이다. 그래서인지 작년 7월에 이곳으로 내려올 때의 두근대고 설레는 감정에 어느 정도의 상태 변화가 있었나 보다. 설렘에서 익숙함으로 말이다. ​같은 곳에서의 생활은 다들 적당히 그런가 보다. 매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서울에서도 익숙함의 답답함을 자주 느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곳은 서울과는 다르게 변화가 더디기만 하다. 그래서 이젠 설렌다기보다는 여전한 생소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배움과 자극을 위해서 인공적인 행위(?)들을 해나가야 할까 보다. 자고로 우리라는 존재는 흐르지 않으면 썩기에.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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