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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우리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6. 29.

인간이 짐승들과 가장 크게 구분되는 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무한한 사고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인간의 지적 호기심은 사고의 깊이를 무한대로 확장시켜 줍니다. 사고 즉, 생각을 한다는 것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축복이죠. 생각하는 인간은 문명을 이루었고 비약적으로 과학의 발전을 일궈내어 산업화 시대를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혜택을 누리게 된 것도 모두 다 우리의 생각하는 능력이 발현된 것이겠죠.

그러기에 사회에서 우리가 더욱 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생각 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잘 활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조금 복잡하게 말했나요? 그러니까 생각하면서 살자는 말입니다. 그러면 이에 따라 여러 말들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당연히 생각하며 살죠.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직장에 나가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겠어요." 네.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의 양상은 조금 달라요. 무엇이냐면 생각을 잘 해야 해요. 그냥 생각을 하는 것과 생각을 잘 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는 거죠. 방점은 이 '잘'에 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가서 치킨을 먹을 것이냐, 피자를 먹을 것이냐 아니면 다이어트를 위해서 참을 것이냐에 대한 생각은 생각을 잘 하는 것은 아닌 거죠. 오늘 저녁에 뭘 먹을 건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것은 특별히 사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영역인 겁니다. 결국 생각을 잘 한다는 것은 깊이 있는 사고의 필요성이 있는 생각들입니다. 앞으로 내가 나의 삶에 어떠한 가치를 두고 살아갈 것인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서 현재의 이러한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으며 이후에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어떻게 방향 설정을 할 것인가와 같은 좀 더 고차원적인 생각의 차원인 것입니다. 생각의 범주는 다양합니다. 한 예로 마이너의 사고에 깊게 몰두한 이들 중에 이 세상의 불쾌한 이치를 깨닫고는 세상과 담을 쌓고, 그들만의 공고한 성을 쌓아올린 채 세상을 비관하다 스스로 비참한 최후를 맞기도 하고요. 뉴턴처럼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 에너지의 존재를 발견해서 명망 높은 과학자로 세상에 족적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생각하기에 따라 우리의 삶의 모습은 천차만별로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잘 살아가기 위한 생각에 깊이 몰두한다면 분명히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포인트를 쌓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의 저는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면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수영을 다니면서 부지런한 것만으로는 잘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새벽 수영을 가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는 저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 시간대에 유독 일용직 근로자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때 제 머릿속에 경종이 울렸죠. 사실 전 세계에서 아침에 가장 부지런한 사람은 워렌버핏도 아니고, 오바마 대통령도 아닐지 모르는 거죠. 그래서 무조건 부지런하고 성실한 게 내 삶의 풍족함을 가져온다는 보장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 건설적인 생각에 몰두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그것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가 않죠. 혼자서만 생각하면 생각의 틀에 갇히게 될 수도 있고요. 혼자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좋은 생각들을 훔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어떤 한 분야의 성공을 이룬 사람의 강연이나 수업 또는 책을 읽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우리는 그들이 수십 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터득한 지혜를 책과 강연 등을 통해 단 몇 시간 만에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게다가 책이라는 지성체는 언제라도 그들과 다시 대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그것도 영원히 말이죠.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볼까요? 우리가 생각을 잘 하지 않고 살게 되면 우리는 생각을 잘 하는 사람들에게 잡아먹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생각을 잘 하면 아는 것이 많아지게 돼요.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다른 이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세상은 그러한 방법을 쉽게 알 수 없도록 해놓았어요. 좋은 정보를 사람들이 잘 알 수 없도록 그것을 어려운 말로 꼬아놨거든요. 예를 들면, 법 조항은 전문 용어와 한자 단어를 빈번히 사용해서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놨죠. 제 생각에 이것은 지식의 특권화를 통해서 이익 독점을 하려는 소위 아는 자들의 의도가 다분히 섞여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비유를 하자면 한글이 창제되기 전 시대에는 한문을 사용하였는데 이를 일반 백성들은 배우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백성들의 생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있으나 마나 한 문자였지요. 그래서 지식의 양극화와 독점이 생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뭘 알아야 생각을 하고 이치를 깨닫든지 하는 거죠. 아무것도 모르니 일반 백성들은 여지없이 지식인들에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법조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법문을 쉽게 이해할 수 없도록 해서 사회를 소수의 뜻대로 움직이고자 하는 의도가 있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이러한 의도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되고요. 그에 따라서 "아! 그래서 공부를 해야 되는 것이구나!"하는 발전적인 생각도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에게는 사고를 깊게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아무쪼록 독자분들 생각을 잘 하시다 보면 각자 삶의 해답을 찾아나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생각하는 자와 생각하지 않는 자의 삶의 모습은 정말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생각해요.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이상 말이죠. 삶의 기회는 생각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럼 생각 잘 하세요.

 

 

 

 

 


※일용직 근로자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헬조선이라 불리는 사회에서 살아내고자 하는 분들의 삶에 대한 의지는 매우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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