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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이트 News

뉴스를 볼 필요가 없어진 이유,

by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 8. 19.

 

착취,

(출처: YTN)

저는 뉴스를 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뉴스의 대부분의 보도는 부정적인 사건을 다룬다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우 자극적이죠. 우리가 이러한 뉴스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접하는 것은 우리에게 결코 좋지 못한 영향으로 다가온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정적인 사건들을 많이 접하다 보면 우리 자신들도 모르게 세상이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행복은 서서히 착취당해갑니다.

애절한 컨텐츠,

1인 크리에이터의 등장으로 기존 미디어의 시장이 뒤로 밀려나기 시작했습니다. 뉴스 한 면의 보도를 위해 수많은 이들의 인적 자본이 투입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정성 들여 생산해낸 뉴스 보도 페이지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한 명이 생산해낸 컨텐츠보다도 눈길을 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기존 미디어 시장의 위기인 거죠. 그래서 뉴스를 만드는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이 볼만한 더욱더 자극적인 컨텐츠를 양산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미디어의 역할로써 살아남아야 하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리라 봅니다만 그러면서 뉴스의 순기능을 점차 상실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연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본질성을 해치면서까지 자극적인 컨텐츠를 만들어야 할까요? 그저 이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외부의 놀음에서 벗어나자,

진정 가치 있는 메시지는 외부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칫하면 미디어에 잠식당하기 쉽습니다. 외부로만 눈을 돌린다면 그들이 말하고 이끄는 대로 행동하게 될 뿐입니다. 이는 홍콩 B급 영화의 강시의 삶과도 닮아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것에 휘말려 들어가기 보다 관찰하고 탐색할 수 있는 주관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어떠한 의견과 기술에도 쉽게 휩쓸려가지 않을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를 살아있게 합니다. 뿌리가 튼튼한 나무가 오랜 세월 동안 버티는 법입니다.

진정성 있는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독서만한 것이 없습니다. 진정성 있는 책을 선택해서 탐독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의 견문은 점점 더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잠시 TV 리모콘에 눈을 돌려 전원 버튼을 누른 뒤, 서점으로 향하는 벅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랍니다. 어쩌다 보니 또 이렇게 독서 찬양 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렇지만 가치 있는 것을 권하는 데에 멈춤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독서 찬양은 계속될 것이라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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